정치

김문수 후보의 억울한 퇴장: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 논란의 전말

데일리이슈리 2025. 5. 1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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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3일 치러질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전례 없는 대혼란이 벌어졌습니다. 당원과 국민의 선택으로 정당하게 선출된 김문수 대선 후보가 당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일방적 결정으로 후보 자격을 박탈당하고,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로 교체된 사건입니다. 이 사태는 정당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논란으로, 김문수 후보와 그의 지지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김문수 후보의 입장에서 이 논란의 전말과 문제점을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1. 김문수, 당원과 국민의 선택으로 선출된 정당한 후보
김문수 후보는 2025년 5월 3일,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치열한 경선을 거쳐 대선 후보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는 당원 투표(61.25%)와 국민 여론조사(51.81%)에서 모두 과반을 득표하며, 한동훈 후보(당원 투표 38.75%, 여론조사 48.19%)를 56.53% 대 43.47%로 꺾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 ‘강경 보수’ 입장을 앞세워 당내 강성 보수층의 지지를 얻었으며, 과거 노동운동가로서의 이력과 3선 국회의원, 재선 경기지사, 노동부 장관 등의 풍부한 경력을 바탕으로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리더십을 강조했습니다. 그의 선출은 단순한 경선 결과가 아니라, 76만 명 당원의 참여(투표율 52.62%)와 국민의 뜻이 반영된 민주적 절차의 산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정당한 선출 과정이 단 일주일 만에 뒤바뀌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김문수 후보를 강제로 끌어내리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새로운 후보로 등록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는 김문수 후보와 그의 지지자들에게 명백한 배신이자, 정당 민주주의를 짓밟는 행위로 비판받고 있습니다.
2. 논란의 시작: 한덕수와의 단일화 압박
논란의 발단은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 간의 단일화 논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선 승리를 위해 보수 진영의 단일화가 필요하다며, 김문수 후보에게 한덕수와의 조속한 단일화를 요구했습니다. 특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마감일인 5월 11일 이전에 단일화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압박을 가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한덕수뿐 아니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이낙연 새로운미래 상임고문 등을 포괄하는 범보수 단일화를 제안했습니다. 그는 단일화 논의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그리고 당원과 국민의 검증 과정을 거쳐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김문수 후보의 이러한 입장을 무시하고, 오로지 한덕수와의 단일화에만 초점을 맞춘 채 협상을 강요했습니다.
5월 6일, 김문수 후보는 당 지도부의 일방적 압박에 반발하며 공식 선거 일정을 전면 중단한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는 “두 번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이 이제는 정당한 대선 후보까지 끌어내리려 한다”며, “이럴 거면 경선을 왜 했나”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의 이 결정은 당 지도부의 부당한 간섭에 대한 항의이자, 당무 우선권(당헌 제74조)을 보장받지 못한 데 대한 분노의 표현이었습니다.
3. 초유의 후보 교체: 비대위의 속전속결
사태는 5월 9일 밤,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측의 단일화 협상이 결렬되면서 급변했습니다. 협상의 주요 쟁점은 여론조사 방식이었는데, 김문수 측은 ‘역선택 방지 조항’ 없이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한덕수 측은 기존 방식(당원 투표 50%+국민 여론조사 50%)을 고집했습니다. 협상이 결렬되자, 국민의힘 비대위는 즉각 행동에 나섰습니다.
5월 10일 새벽 1시경, 비대위는 김문수 후보의 선출을 취소하고 한덕수 후보의 입당 및 등록 절차를 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당헌 제74조의2(‘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 비대위 의결로 후보를 교체할 수 있음)를 근거로, 5월 7일 당원 조사에서 ‘후보 등록 전 단일화’를 지지한 의견이 86.7%에 달했다는 점을 ‘상당한 사유’로 내세웠습니다.
이어 새벽 3시부터 4시까지 단 1시간 동안 새로운 후보 등록 신청을 받는 공고를 띄웠고, 한덕수 후보가 32종의 서류를 제출하며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이 과정은 너무나 급박하고 기습적으로 이뤄져, 김문수 후보 측은 물론 당원과 국민 다수가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4. 김문수 후보의 억울함: 정당 민주주의의 훼손
김문수 후보와 그의 지지자들은 이번 사태를 정당 민주주의의 훼손이자 당원과 국민에 대한 배신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5월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과 같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그의 주장에는 다음과 같은 핵심적인 문제점이 담겨 있습니다:
•  불법적 절차: 비대위는 선출되지 않은 기구로, 당원과 국민이 선출한 후보를 무력화할 권한이 없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선출되지 않은 비대위에 누가 그런 권한을 부여했나”라며 비판했고, 조경태 의원은 이를 “대국민 사기극이자 쿠데타”로 규정했습니다.
•  기습적 공고: 새벽 3~4시, 단 1시간 동안의 후보 등록 공고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32종의 서류를 준비하려면 사전 준비가 필수인데, 이는 한덕수 측에만 유리한 ‘짜 맞추기’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  당원 의사 무시: 76만 당원이 참여한 경선을 통해 선출된 김문수 후보를, 불과 며칠 만에 폐기한 것은 당원의 뜻을 짓밟는 행위입니다. 전직 국회의원 209명은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 국민과 당원에 대한 배신”이라며 비대위의 결정을 비판했습니다.
•  법적 문제: 김문수 측은 비대위의 결정이 헌법과 당헌·당규를 위반한 불법 행위라고 주장하며, 법적·정치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5월 7~8일, 김문수 측은 전당대회 중지와 후보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기각된 바 있습니다.
5. 당내외의 반발과 갈등
이번 사태는 국민의힘 내부는 물론 정치권 전반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당내에서는 친한동훈계와 중립적 의원들을 중심으로 강한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  배현진 의원: “수십억 원을 들여 경선을 했는데, 새벽에 기습적으로 후보를 취소하고 1시간 만에 서류를 준비하라니, 말장난 서커스냐”고 비판했습니다.
•  박정하 의원: 강원도당위원장직을 사퇴하며 “이런 과정을 거친 후보의 선거를 지휘할 자신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  윤상현 의원: “당이 법적 혼란에 빠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야당도 이 사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윤석열 지령, 국민의힘 연출로 대선 쿠데타가 시작됐다”며 국민의힘의 정당 해산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김문수 후보는 5월 10일 오전 9시 중앙선관위에 독자적으로 후보 등록을 시도하겠다고 예고했으나, 당 대표 직인과 3억 원 기탁금 통장이 필요해 등록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당 지도부가 김문수 후보를 완전히 배제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6.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
김문수 후보의 입장에서 이번 사태는 단순한 정치적 갈등을 넘어, 민주적 원칙과 당원의 뜻을 지키기 위한 싸움입니다. 그가 지지받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민주적 정당성: 김문수 후보는 당원과 국민의 투표로 선출된 정당한 후보입니다. 그의 선출은 윤석열 탄핵 반대와 강경 보수 노선을 지지한 당원의 의지를 반영합니다.
•  원칙과 신의: 그는 단일화의 필요성에 동의하면서도, 공정한 절차와 당원 중심의 논의를 강조했습니다. 이는 당 지도부의 일방적 압박과 대조됩니다.
•  풍부한 경험: 노동운동가, 국회의원, 경기지사, 노동부 장관 등 다양한 경력을 통해 그는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리더십을 보여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이 사태를 초래한 책임자들에게 반드시 법적·정치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의 싸움은 단순히 개인의 명예를 지키는 것을 넘어, 정당 민주주의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입니다.
7. 앞으로의 전망과 과제
이번 논란은 국민의힘의 대선 전략과 당내 화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주요 쟁점과 전망은 다음과 같습니다:
•  법적 공방: 김문수 후보 측은 비대위의 결정이 불법이라며 추가 소송을 준비 중입니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당내 분열: 친한동훈계와 강경 보수층 간 갈등이 심화되며, 당의 단합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한덕수 후보가 과연 당원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입니다.
•  대선 경쟁력: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사법 리스크를 공략하며 중도층을 흡수할 잠재력이 있었습니다. 한덕수 후보로의 교체가 과연 대선 승리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합니다.
8. 결론: 김문수 후보와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자
김문수 후보의 후보 자격 박탈은 국민의힘의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중대한 실책입니다. 당원과 국민의 뜻을 짓밟고, 새벽에 기습적으로 후보를 교체한 비대위의 결정은 정당 민주주의의 위기를 보여줍니다. 김문수 후보는 “어젯밤 우리 당의 민주주의는 죽었다”고 절규했지만, 그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김문수 후보의 억울함에 공감하며, 그가 정당한 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응원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당내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번 논란을 어떻게 보시나요? 김문수 후보의 입장에 공감하시나요, 아니면 당의 결정을 지지하시나요? 댓글로 의견을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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